70만원 손실중인 롯데칠성 투자현황(feat. 10% 손실중)-한강가야하나?

최근 롯데칠성 주가 하락으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작년 가을 몇 차례의 성공적인 투자를 뒤로하고 현재 7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약 10%의 손실률을 보이고 있어, 솔직히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잠시나마 ‘한강에 가야 하나?’라는 농담 섞인 푸념이 나올 정도니까요. 하지만 냉정하게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롯데칠성 주가 현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제가 가지고 있는 투자 아이디어, 그리고 탈출 가능 시점까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주가 현황 - 깊어지는 손실의 늪

현재 저의 롯데칠성 투자 계좌는 -70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롯데칠성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나섰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으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칠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추가 매수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섣부른 판단은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트를 분석해보면, 롯데칠성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급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주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주가 흐름을 참고했을 때, 현재 가격대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역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2. 투자 아이디어 - 팔 수 없는 이유, 그리고 기대

솔직히 현재 손실만 놓고 보면 당장이라도 매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제가 롯데칠성이라는 종목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몇 가지 투자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첫째, 다가오는 여름 시즌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롯데칠성은 국내 음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탄산음료, 주스, 생수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 역시 여름철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절적인 요인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둘째,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롯데칠성은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로벌 음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롯데칠성의 해외 매출 증가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해외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셋째, 코로나19 이후 역대급 저점이라는 주가 수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과거의 저점이 미래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의 фундаментальные (펀더멘털) 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현재 국내 경기는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내년으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경기 회복은 소비 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롯데칠성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예측에 불과하며 실제 정책 시행 여부와 효과를 꾸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현재 손실을 보고 있지만 섣불리 매도하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언제 탈출 가능할까? - 여름과 정책에 기대를 걸며

가장 궁금하실 부분일 것입니다.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손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최소 6개월 안에 1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 근거로는 앞서 언급했던 여름철 음료 및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2분기부터 롯데칠성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두 번째로는 해외 시장의 성장세 지속 여부입니다. 롯데칠성의 해외 사업 부문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이는 주가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 뉴스 및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국내 경기 부양 정책의 효과입니다. 만약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시행되고, 이것이 소비 심리 회복으로 이어진다면 롯데칠성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대선 관련 정책 발표와 경제 지표 변화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예측은 저의 개인적인 분석에 기반한 것이며, 시장 상황은 언제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정보를 종합해볼 때,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이후 역대급 저점

4. 은행 이자 VS 배당금 - 버티면 최소 10%로는 먹고 탈출 가능하다?

현재 롯데칠성의 배당 수익률은 3% 이상입니다. 물론 은행 예금 금리보다는 높지만, 투자 손실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배당금은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은행 이자보다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기다리는 동안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최소 6개월 안에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이유는 단순히 배당금 때문만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1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롯데칠성에 대한 저의 투자 현황 및 분석 내용을 꾸준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