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경제

삼성, 미국 상호 관세 한숨 돌리나? 스마트폰·반도체, 전격 면제!

사경부자지예 2025. 4. 13. 00:00
728x90
반응형

1. 4월 12일, 숨 막히는 발표:

2025년 4월 12일 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발표가 미국 정부로부터 전해졌습니다. 그 내용은 최근 격화되던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 축이었던 '상호 관세'와 관련된 것으로, 특히 글로벌 전자 산업의 거물인 삼성전자와 애플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날,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SSD, 장비 포함) 등이 미국 정부가 지난 2일 이후 발표한 일련의 상호 관세 정책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본 관세(10%)는 물론, 특정 국가에 추가적으로 부과될 예정이었던 고율의 관세까지 면제된다는 의미로, 관련 업계는 물론 금융 시장까지 긴장감 속에 결과를 주시했습니다.

2. 삼성에 드리웠던 먹구름, 걷히나?

이번 미국의 전격적인 관세 면제 조치는 베트남에 주요 생산 기지를 둔 삼성전자에게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베트남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당초 베트남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46%의 상호 관세는 기업의 채산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미국의 '90일 유예' 조치에 이어 이번 완전 면제 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급격한 가격 인상 압박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역시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조치는 미·중 갈등의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부문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메모리 모듈을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품목은 상호 관세 면제 대상이었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SSD와 반도체 장비까지 면제 범위에 포함되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고성능 SSD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 및 반도체 장비 수급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4월 14일, 삼성전자 증시에 불어올 훈풍? 5% 이상 상승 여력 점쳐져

이번 미국의 상호 관세 면제 결정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그동안 미·중 무역 갈등의 추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컸던 삼성전자에게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호재를 바탕으로 4월 14일 개장하는 삼성전자 주가가 최소 5% 이상의 상승 여력을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억눌렸던 투자 심리가 해소되고, 실질적인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 상황 및 경쟁 환경 등 다른 변수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4. 남은 리스크는 '별도 품목 관세'

비록 이번 상호 관세에서는 극적으로 제외되었지만, 삼성전자에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반도체는 별도의 품목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자동차에 25%의 품목 관세가 부과된 것처럼, 반도체 역시 별도의 높은 관세율로 규제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만약 실제로 반도체에 대한 별도의 품목 관세가 부과된다면, 이번 상호 관세 면제의 효과는 상쇄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다시금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관련된 뉴스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