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후기

1. 현대중공업 공모주 주요 정보

공모주 청약일 : 9월 7일(화)~8일(수)
환불일 : 9월 10일(금)
상장일 : 9월 16일(목)
공모가 : 60,000원
주간사 : 미래/한국/하나/KB/삼성/대신/DB/신영
청약수수료: DB증권 제외 1500~2000원
의무보유확약 : 53%
기관경쟁률: 1836:1
최소 균등 금액 : 30만원

오늘은 현대중공업 2일 차 마지막 공모주 청약 날이었다.
신영증권이랑 DB는 귀찮아서 안 만들었었는데.... 역시 안 만들길 잘했던 것 같다. 마감시간이 다돼가니 경쟁률이 모두 비슷해졌다. 역시 요즘 공모주 청약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정보를 얻다 보니 스마트한 것 같다.
역시 오늘도 눈치 싸움은 치열했다.

필자 역시 업무를 하며 틈틈이 경쟁률을 체크했다. 레버리지를 풀로 사용할 예정이라 한 푼이라도 이자비를 아끼기 위해 엑셀로 추세선을 확인 후 3시경 비례 경쟁률이 대략 800대 초반 정도 갈 것 같아서..
일도 해야 하고 계속 지켜볼 수가 없어서.. 800 초반의 경쟁률로 가정하고 그나마 균등 배정비율이 높은 하나금융투자에 3000주 청약을 완료했다.
하나금투에 청약을 했는데 기가 막히게 3.6주로 5사6입에 걸려서 비례만 4주는 받을 것 같다. 균등까지 하면 최대 6주.. 못해도 총 5주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상장일 목표주가는... 물론 의무보유확약도 좋고 기관 경쟁률 좋은 편이지만..
최근 몇 년간 조선업이 좋지 않았고 또한 현재 적자기업이고... 개인적으로 따상은 힘들어 보이고 따도 역시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9만 원.. 즉 주당 3만 원 정도만 차익을 남겨도 미련 없이 받은 주식을 보내드릴 생각이다.
대출이자 빼고 목표수익 13만원 정도만 올려도 이번 공모주 청약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말도 안 되게 당일 따상가주면 정말 땡큐고..
일단 이렇게 공모주 청약을 끝냈으니 다음 공모주 청약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