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잘못 버려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사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종량제 봉투 파파라치'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억울하게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를 막기 위해 종량제 봉투 배출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종량제 봉투 과태료 부과 논란, 왜 주의해야 할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마토 꼭지, 닭뼈에 붙은 살, 수명이 다한 고무장갑 등을 종량제 봉투에 버렸다는 이유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종이 재질의 도시락 용기를 헹구지 않고 버렸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B씨의 사례도 공유되며, 지자체마다 다른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포상금을 노린 노인들이 종량제 봉투를 뒤져 택배 송장이나 영수증에 적힌 주소를 확인한 뒤, 일부러 오염된 쓰레기를 넣어 신고하는 일명 '종량제 봉투 파파라치'**에 대한 주의까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말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관할 구청 측은 쓰레기 파봉 행위는 무단 투기 및 혼합 배출 대상이며,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단속 인력으로 어르신들을 고용하고 있지만 포상금이 아닌 임금을 지급받는 직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종량제 파파라치'를 조심해야 한다는 글과 함께 택배 송장이나 영수증을 버릴 때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종량제 봉투에 배출 가능한 일반 쓰레기
그렇다면 종량제 봉투에는 어떤 쓰레기들을 배출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들이 해당됩니다.
- 소각 가능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외 일반적인 생활 쓰레기 (오염된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나무젓가락, 칫솔, 고무장갑, 깨진 유리나 도자기 조각 (신문지 등에 싸서 배출), 먼지떨이, 부직포, 헝겊, 가죽, 스티로폼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 후 잘게 부숴 배출) 등
- 소각 불가능한 쓰레기: 폐건전지, 폐형광등, 폐의약품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 재활용 불가능한 고무, 섬유류, 폐타이어 등 (지자체별 규정에 따라 배출 방법 확인 필요)
핵심은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반드시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전용 용기나 봉투에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3.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안 되는 쓰레기 (과태료 부과 대상)
다음과 같은 쓰레기들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서는 안 되며,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 과일 껍질, 채소 뿌리, 뼈, 어패류 껍데기 등 (음식물 전용 봉투 또는 용기에 배출)
- 재활용 가능 쓰레기: 종이류 (신문, 책, 종이상자 등), 플라스틱류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등), 유리류 (병, 유리 조각 등), 금속류 (캔, 고철 등), 비닐류 (깨끗하게 세척된 비닐봉투, 포장재 등)
- 특정 폐기물: 폐가전제품, 폐가구, 건설 폐기물 등 (지자체별 수거 방법 또는 폐기물 처리 업체를 통해 배출)
- 액체류: 물, 기름 등 액체 상태의 쓰레기 (신문지나 흡수재에 흡수시켜 배출)
- 위험 물질: 칼, 깨진 유리 등 날카로운 물건 (신문지 등으로 안전하게 포장 후 배출), 폭발성 물질, 인화성 물질
특히, 음식물이 묻어있는 종이나 비닐, 플라스틱 등은 깨끗하게 세척하여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해야 하며, 오염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종이 도시락 용기의 경우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다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피하기 위한 마무리
종량제 봉투 관련 과태료 부과 사례가 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조례를 정확히 확인하고, 배출 가능한 쓰레기와 불가능한 쓰레기를 명확히 구분하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떠도는 '종량제 봉투 파파라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 정보가 담긴 영수증이나 택배 송장은 잘게 찢거나 가려서 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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