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보유량 10억 달러 돌파 소식

블랙록, 이더리움 보유량 10억 달러 돌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ETH)을 본격적으로 매집하고 있다고 하네요. 블랙록의 디지털 유동성 펀드인 ‘BUIDL(BlackRock’s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 인해 BUIDL 펀드의 총 ETH 보유액은 11억 4,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BUIDL은 이더리움 외에도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아발란체(Avalanche), 앱토스(Aptos) 등 다양한 블록체인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이 펀드가 가장 크게 베팅하고 있는 자산 중 하나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사례는 도널드 트럼프가 설립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다. WLFI는 현재 약 4,1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40%에 해당하죠. 기관 투자자들이 이처럼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TH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관들의 신뢰는 $ETH의 미래 전망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특히 장기 관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이전에 다룬 ‘2025년 이더리움 가격 전망’ 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 말까지 6,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직접 $ETH를 매수하는 것이 다가오는 강세장을 활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반드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선택지는 아닐 수 있다.